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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랜드> 줄거리,등장인물,국내외 평가

by Soullatte 2025. 4. 12.

영화&lt;그린랜드&gt;
영화<그린랜드>

📌 작품 개요

  • 감독: 릭 로먼 워 (Ric Roman Waugh)
  • 출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저 데일 플로이드
  • 장르: 재난, 스릴러, 휴먼 드라마
  • 러닝타임: 119분
  • 개봉: 미국 - 2020년 / 한국 - 2021년 1월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혜성 충돌, 그리고 생존을 위한 여정

영화 『그린랜드』는 종말적 상황 속에서 평범한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감성 재난 영화입니다.

건축 구조 엔지니어인 존 개리티(제라드 버틀러)는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과 아들 네이선과 함께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소행성 '클라크'가 지구에 근접한다는 뉴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처음에는 ‘하늘의 불꽃놀이’ 정도로만 여겨지던 이 혜성은 곧 현실적 위협으로 바뀝니다.

과학자들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소형 파편 하나가 플로리다를 강타하고, 엄청난 폭발과 화염이 일어나며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이에 정부는 재난에 대비해 ‘생존자 선별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됩니다. 존은 국가로부터 문자 알림을 받고, 정부의 특별 생존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이유는 구조 엔지니어로서의 전문성이 향후 재건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족 전체가 피난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며, 의료 조건이나 인적 오류로 인해 아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탑승이 거부되며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정부 시스템은 빠르게 붕괴되고, 약탈과 공포 속에 도시와 인간의 윤리는 무너져 갑니다.

존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고, 앨리슨은 아들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를 찾으러 갑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서로를 찾아 나서며, 가족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 세계 속에서 재회하기 위한 처절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이윽고 세계 각국은 파편 충돌을 피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고, 지구는 실질적으로 멸종 단계로 접어듭니다. 정부는 선택된 일부 사람들을 그린란드의 지하 대피소로 수용하고, 존 가족은 마지막 희망을 향해 온몸을 던져 움직이게 됩니다.

👥 등장인물 소개

▶ 존 개리티 (제라드 버틀러)
현실적인 가장이자 구조 엔지니어. 전형적인 액션 히어로가 아니라, 불안하고 때로는 무기력하지만 끊임없이 가족을 위해 움직이는 진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라드 버틀러는 액션보다는 감정과 심리 표현에 중점을 두어 현실감을 더합니다.

▶ 앨리슨 개리티 (모레나 바카린)
강인한 어머니이자 위기의 순간에 누구보다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인물.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강한 모성애와, 부부간 갈등을 다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복합적인 감정선이 돋보입니다.

▶ 네이선 개리티 (로저 데일 플로이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존과 앨리슨의 아들. 생존 상황에서 '약자'로 분류되며, 의료가 필요한 상태인 그로 인해 가족은 피난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희망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존재로, 영화의 감정 중심축입니다.

▶ 데일 (스콧 글렌)
앨리슨의 아버지로, 중반부에서 가족을 잠시 보호합니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딸과 외손자를 지키려는 강한 애정을 보여주며, 가족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 작품의 핵심 메시지

『그린랜드』는 단지 재난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재난을 배경으로 한 ‘인간관계의 재정립’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과연 우리가 ‘종말’을 마주했을 때,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가족인가? 생존인가? 인간성인가?

작품은 종말의 순간에도 인간으로서 선택해야 할 것들에 대해 관객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존과 앨리슨은 갈등했던 부부였지만, 절박한 상황을 통해 진정한 관계의 의미를 되찾게 됩니다.

🌎 국내외 반응

▶ 해외 평가

  • IMDb: ★6.4 / 10
  • Rotten Tomatoes: 비평가 78% (Fresh), 관객 점수 64%
  • Metacritic: 64점 (평균 이상)

“리얼한 생존 드라마”, “블록버스터가 아닌 감정의 영화”, “가족 중심 재난물의 좋은 예”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다만 일부 평론가는 전개가 다소 평이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국내 평가

  • 네이버 관람객 평점: ★8.67 / 10
  • CGV 골든에그지수: 91%
  • 왓챠: ★3.8 / 5.0

한국 관객들은 “부모 입장에서 눈물 난다”, “긴장감 넘치고 몰입도 최고”, “현실성 때문에 더 무서웠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한 존의 행동은 많은 아버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결론: 생존 너머의 이야기

『그린랜드』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닙니다. 눈앞의 재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묻는,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떤‘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성 재난 영화입니다.

당신에게 만약 하루가 남았다면, 무엇을 지키고 싶으신가요?
『그린랜드』는 그 질문에 대한 당신의 답을 묻게 될 것입니다.